- 드디어 프로젝트의 출시일이 다가왔다. 자잘한 오류들은 있지만 수정하는게 개발자의 몫이니 그러려니 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대로된 반응형 사이트 제작과 마크업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플렉스 박스를 자주 이용하고 rem을 많이 쓰려 노력했는데 플렉스 너무 편하다...
- 제일 즐거웠던건 자바스크립트 함수를 짜고 연결시키고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며칠간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영상을 보고 무작정 따라한게 도움이 된 듯 하다. 하지만 프로미스나 async await 등 초급 이상의 기술들도 적절히 활용하고싶다.
- 직접 제대로 해보지는 않더라도 보고 들은 지식이 많은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됐다.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사항을 듣고 방법이 생각난다면 90% 완성이다.
- 클린한 코드를 짜는 것, 깃의 자유로운 사용법을 아는 것은 실무에 너무 중요한 일 이었다. 처음엔 차근차근 커밋하나 싶었는데 나중이 될 수록 마음이 급해져 커밋을 미룬다. 이러한 행동들은 실제로 나에게 독이었고 이후에 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다.
-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지 않고 모두 프론트단에서 해결하려고 했던 방법과 SPA를 이용하지 않고 결과마다의 페이지를 만든 부분은 너무 아쉽다. 코드의 줄은 늘어나고 한번 수정하면 되는 똑같은 부분을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른다.
- 마지막에 http사이트를 인증서 발급을 통해 https로 바꾸는 작업을 하려 했지만 알수없는 오류에 막히고 리눅스 매우 초보였기 때문에 자꾸 sudo로 뭘 다운받는것이 두려워 그만두었다. 필요한 부분의 오류는 반드시 찾고마는데 서버쪽을 잘못 건드렸다가 협업으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잘못 된다면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두었다. 혼자였으면 했을것. 데브옵스 개발자들 너무 멋지다...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이 참 많다. 아직 갈길이 멀다는 사실과 그래도 많이 늘었다는 기분. 사실 개발자는 창의성보다 시키는 일을 해주면 되는 기계의 느낌도 받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시킨 일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 이제 실력을 더 키워서 정말 개발자들이랑 협업해보고 싶다. 깃에서 좌절을 맛보고 그렇게 배워가는거지...